워런 버핏이 대만 파운드리 기업 TSMC(TSM)의 주식을 처음으로 약 41억 달러(약 5.4조 원) 가량 매수했다는 소식이 들려오자, 파운드리 기업들의 주가도 덩달아 올랐다.
워런 버핏이 선택한 TSMC
리스와 파운드리란?
반도체 제조를 위해서 수많은 공정들과 천문학적인 비용이 필요하기 때문에 여러 형태의 기업들이 협력하고 있어 요. 그 형태에 따라 크게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어요.
• 팝리스(Fabless) : 생산 공장 없이 반도체 칩만을 설계
ex) 엔비디아, 퀄컴 등
• 파운드리(Foundry) : 팝리스로부터 생산을 위탁받아 제조
ex) TSMC, 삼성전자 등
워런 버핏의 투자 포트폴리오에서 애플(AAPL) 이 가장 높은 투자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기술 성장주에 대한 대규모 투자에는 소극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한 그가 TSMC를 처음으로 매수한 이유는 TSMC의 경쟁력을 눈여겨본 것으로 추측된다.
또한, 최근 1년 동안 경기 위축 우려로 반도체 및 파운드리 기업들의 주가가크게 떨어졌고, 이는 워런 버핏 이 좋아하는 '저가 매수 전략' 일수도 있다. 파운드리 시장의 1등 기업 워런 버핏의 '뉴 픽' TSMC(TSM)는 전 세계 파운드리 업체 1등 업체이다. 시장 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2분기, 53.4%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고 하는 데요. 세계적인 팝리스인 엔비디아 (NVDA), 퀄컴 (QCOM), 브로드컴(AVGO) 등을 포함해 애플 (AAPL)까지 고객사로 두고 있어요.
기술력 또한 독보적인데요. 머리카락 한 올의 1만 분의 1 수준인 10나노보다도 더 미세한 크기로 반도체 회로를 만드는 최첨단 기술인, 3나노(nm) 시장도 삼성전자(005930)와 함께 이끌어 나갈 것으로 예상되죠.
하지만 반도체 업황은 내년 2분기까지 어두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경기 위축 우려로 스마트폰 및 개인용 컴퓨터 등 전자기기 수요가 줄어들면서 반도체 판매량도 줄고 있기 때문이다.
1위 기업인 TSMC 일지라도 이 위기를 피해가기 힘든데 요. 지난 3일 대만 현지 언론에 따르면 TSMC 주문량이 이미 지난 9월부터 감소하기 시작했으며, 단가가높은 3 나노 공정 주문량도 40~50%가량 취소되었다는 소식을 전했다.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의 매수 소식 이후 주가가 상승하긴 했지만, 이러한 주문 취소 소식이 더 이어진다면 TS MC의 주가가 중단기적으로 흔들릴 수 있다는 점도 염두 에 둘 필요가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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